외계+인 2부 소개
2024년 1월 10일에 개봉한 1부에 이은 2부다.
시놉시스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
인간의 몸속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으려다 과거에 갇혀버린 ‘이안’(김태리)은
우여곡절 끝에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는 ‘신검’을 되찾고,
‘썬더’(김우빈)를 찾아 자신이 떠나온 미래로 돌아가려고 한다.
한편 이안을 위기의 순간마다 도와주는 ‘무륵’(류준열)은
자신의 몸속에 느껴지는 이상한 존재에 혼란을 느낀다.
그런 ‘무륵’ 속에 요괴가 있다고 의심하는 삼각산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
소문 속 신검을 빼앗아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
신검을 차지하려는 ‘자장’(김의성)까지 ‘이안’과 ‘무륵’을 쫓기 시작한다.
현재,
탈옥한 외계인 죄수 ‘설계자’가 폭발 시킨 외계물질 ‘하바’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우연히 외계인을 목격한 ‘민개인’(이하늬)은 이것이 시작에 불과함을 알게 된다.
모든 하바가 폭발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분,
마침내 시간의 문을 열고 무륵, 썬더, 두 신선과 함께 현재로 돌아온 이안.
외계인에 맞서 하바의 폭발을 막고 사람들을 구해야만 한다!
줄거리
과거, 이안을 살리기 위해 뛰어가는 무륵. 무륵은 이안에게 해독제를 먹여 이안을 살린다.
이안은 과거를 회상하며 1부를 요약한다.
나룻배를 탄 자장은 배에서 내리며 밀본 도사들에게 천둥쏘는 계집을 쫓으라 명한다.
이안은 무륵에게서 가져온 가짜 수염을 붙이고, 주막으로 들어간다.
자리에 앉은 이안은, 옆자리의 개똥에게 자신의 소문에 관해 질문한다.
이에 개동은 천둥쏘는 처자가 벽란정으로 가고있으니, 죽이거나 신검을 찾아오면 보상금을 엄청나게 준다고 말한다.
이안은 개똥에게 자신이 찾아달라는 것에 관해 물어본다. 이에 개똥은, 썬더가 그려진
나무패를 보여주며 나무꾼 형제가 썬더를 발견했다고 알려준다. 그러던 중 소백산 무당도사들이 나타나고,
개똥은 이들을 조심하라 말하고, 이안과 재회할 장소를 듣고 떠난다.
도사들은 이안에게 다가와 이안을 잡아가려 하지만, 이안은 근처에 있던 도끼로 그들을 위협한다.
하지만 도사들은 도술을 이용해 이안을 제압하려 하지만,
이안은 나뭇가지를 이용해 도술을 도사 일행에게 사용하게 해 그를 날려버린다.
이에 칼을 뽑으려 하지만 이안이 팔을 잡아 칼을 빼내지 못하게 하고,
싸움 끝에 이안은 도사를 제압하고 자신을 쫓지 말라며 경고하며 자리를 뜬다.
지난 밤의 전투로 크게 부서진 밀본 본당. 그곳에는 흑설과 청운,
그리고 쓰러진 무륵이 있었다. 둘은 10년 전 숲속에 쓰러져있던 무륵을 데려왔을 때의 이야기를 한다.
10년 전, 무륵을 데려온 후 현감은 무륵에게 무서운 것이 들어있다 말한다,
이에 청운은 나중에 커서 더 큰 화가 생길지 모르니 무륵을 죽이자 하지만, 흑설은 도술을 안 가르치면 된다며,
이 아이도 자기 인생을 선택하게 해야 한다며 말린다.
그러자 현감은 아무도 못 꺼낼 수 없는 무거운 칼이 있는 부채를 주며 이것들이 기운을 눌러 놓을거라며 무륵을 살린다.
이에 청운은 혹시라도 꺼내면 어떡하냐 말하지만, 흑설은 자신들이 아니면 아무도 못 꺼낸다며 꺼내면
그때 죽여도 늦지 않는다고 말한다. 현재, 흑설은 무륵이 진짜 현감의 제자인지 확인하려 하지만 무륵이 깨어나고,
무륵은 노파에게 자장의 행방을 묻지만 청운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노파라며 대답해 주지 않을거라 한다.
무륵은 노파에게 다가가 자장이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고, 노파는 나무판에 글을 써 자장이
10년 전 황릉산에서 왔다고 대답한다.
10년 전, 황릉산에서 밀본 도사들이 쓰러진 자장을 발견하고 밀본으로 데려온다.
깨어난 자장은 밀본에 들어올 것을 권유하는 도사를 아래로 떨어트린다.
아래층에 있던 도사 중 한명이 위로 올라와 자장과 싸우려 하지만,
자장에게 제압당하고 밑으로 떨어지며 더 이상 앞을 볼 수 없게 된다.
자장은 이곳을 자신이 다스리고 싶다고 말한다. 무륵은 자장이 신검을 찾으려는 이유에 대해 물어본다.
이에 노파는 설계자가 사람 몸 속에 숨어있고 신검을 찌르면 나타난다고 알려준다.
청운은 노파에게서 자장이 현감을 죽였고 자신들에게도 약을 먹여 밀본에 잡아두려 했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흑설과 청운이 대화하는 사이 무륵은 밀본을 빠져나가고, 둘
은 무륵을 잡으려 하지만 무륵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 둘은 멀리 못 갔을 거라며 무륵을 찾기 시작한다.
우왕과 좌왕은 근처에서 이안을 지켜보던 현상금 사냥꾼들을 발견하고 이안을 데리고 좁은 골목으로 들어간다.
우왕과 좌왕, 이안은 벽을 타고 끝까지 올라가고, 우왕과 좌왕은 이안에게 자신들을 소개해 준다.
사냥꾼들이 골목 안까지 들어오지만 이안을 찾지 못한다.한편 청운은 고양이들의 행방에 대해 묻고,
무륵은 고양이들은 처자를 쫓고, 자신을 그 고양이를 쫓는다고 말해주며 자리를 떠나려 하지만,
흑설이 무륵의 팔을 잡으며 무륵의 기혈이 여기서 막혔다고 말한다.
이에 흑설은 무륵의 몸에 요괴가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무륵의 손이 제멋대로 움직이며 흑설의 힘를 빨아들이려 한다.
한편 이안은 주막으로 가 주모에게 돈을 주며 방에 아무도 들이지 말아달라 한다.
시간이 지난 후 밀본 도사들과 자장이 주막으로 들어와 이안이 있는 방의 문을 연다.
문을 열자 문에 달아둔 방울이 울리고, 자장은 방에 들어와 이불을 걷지만 이안은 방에 없었다.
지부에 있던 이안은 도사들이 들어간 방 쪽으로 총을 겨눈다.
하지만 자장이 지붕으로 올라와 이안의 팔을 잡고, 총을 떨어트린다.
하지만 이안은 숨겨둔 다른 총을 꺼내 자장을 쏘고 자장은 밑으로 떨어진다.
이안은 총으로 도망치는 자장을 쏘지만 제압에는 실패하고, 밀본 도사들이 쏘는 화살을 피해 도망친다
이에 도사들은 이안을 쫓고, 이안은 약방으로 들어간다.
마당에서 이안을 찾던 도사들은 역시 이안을 찾는 능파를 마주친다.
도사들을 능파에게 화살을 쏘지만 능파는 가볍게 화살을 돌려주고, 도사들을 가볍게 제압한다.
능파는 이안이 있는 쪽으로 비검을 날리고 이안을 제압한다.
능파는 바닥에 떨어진 신검을 줍고 신검을 만지며 신검에 대한 기억을 말한다. 능파는 네가 왜 이걸 가지고 있냐며 이안을 추궁하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외계+인 2부 등장인물
1부에 이은 2부 등장인물이다.
능파 : 진선규
2부에 새로 등장하는 인물로 맹인 검객이다.
처음엔 가공할 무력과 감각을 지닌 맹인 약장수들의 일원으로 등장.
원래는 밀본의 도사였으나 10년 전 밀본에 나타난 자장에 의해 눈을 베이고 파문당한다.
눈을 치료하기 위해 신검을 찾으려 노력한다.
맹인임에도 다대일에 강한건 물론이고, 외계인과 대등하게 싸울 정도의 실력자.
이후 설계자가 이안의 몸에서 탈옥하고 신검에 의해 눈이 다시 뜨이게 되며
죄수들이 2022년으로 가자 자신의 검과 미래로 끌려간 도사들의 도구를 후손에게 물려주며
도사들이 승리할 수 있게 해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현감 : 유재명
삼각산의 신선들과 친분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본인도 수준높은 도력을 지닌 도술사이기도 한데
그런 몸으로 관의 일까지 맡고 있는 모든 면에서 완전체급인 양반.
작중 초반 아직 실력이 설익어 있던 무륵은 그 재능에도 불구하고 현감의 한수에 완전히 제압당했을 정도.
강에서 우연히 발견된 신검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것을 회수한 다음 조사하던 와중 '신검의 정체를 알고있다'고
하는 누군가를 불러들였다가 살해당하면서 신검 쟁탈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무륵이 가지고 다니는 '부채' 의 주인 역시 현감의 것이다.
작중 마지막 혈투에서 무륵이 각성하며 부채에서 검이 나올 때 흑설과 청운이 "아니 저건 현감의 부채인데" 라고 답한다.
2부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사실 어린 시절 무륵의 스승이었으며
무륵의 몸 속에 요괴가 들어갔다고 판단하여 그를 파문했다고 한다.
무당도사 : 윤병희와 이현걸
영화의 개그 캐릭터. 나름대로 도술을 익히고 있으나 번번히 두 주인공들에게 깨지는 역할로 나온다.
이후 능파에게 신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어 신검 쟁탈전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개똥이: 김기천
신검에 대해 알고있는 도적. 무륵이 신검에 대한 정보를 얻는 대가로 탈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는데,
그 상태로 신검쟁탈전에 끼어들었다가 우연히 신검을 줍고 도주하는 데 성공해서 한 부잣집에 팔아넘긴다.
2부에서 자장에게 신검에 고문당해 살해당했다.
최대감 : 최광제
개똥이로부터 신검을 사들인 인물.
자신의 딸이 혼인을 할 예정이었으나 신검 쟁탈전에 휘말리면서 봉변을 당하게 된다.
밀본의 노파 :김해숙
극 중 밀본의 수장 자장의 수발을 드는 인물로 나온다. 귀가 멀었고 말도 할 수 없다.
자장은 설계자를 찾고 원래 있던 시간대로 돌아갈 계획을 살인귀와 함께 사석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
그녀를 자리에서 비키지 않게 할 정도다.
하지만, 무륵이 밀본에 잠입했을 때 후원에 있는 이안에게 밥을 가져다 주라는
명령을 받고 후원이 어딘지 혼잣말을 하며 난감해할 때 후원의 위치를 가리킨다.
그녀가 정말로 언어적, 청각적 장애가 있는지 의심해 볼 수 있는 대목.
극 후반부 의식을 잃었다 깨어난 이안이 관 속에서 탈출했을 때 현재 신검을 갖고 있는
자장이 어디 있는지 이안에게 그 위치를 가리키기도 한다. 2부에서는 청운과 흑설,
썬더에게 자장과 살인귀가 나눈 대화를 적어주기도 한다.
외계인-설계자
'죄수'의 두목격인 인물이자 최종 보스다.
초반에 병원을 방문한 문도석의 몸에 주입되었는데 모종의 세력이 그를 탈옥시키기 위해 사건을 일으킨다.
지구의 대기를 고향 행성의 대기로 바꿔 자신들의 새 행성으로 변화시킬 계획을 품고 있었으며,
이 계획의 서막으로 대기 입자 한 덩어리를 서울에 터뜨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초유의 테러를 일으킨다.
가드의 신검을 탈취해서 이후 계획을 마저 완료하기 위해 다른 부하 죄수들과 함께 가드를 습격하여
손쉽게 우세를 점하지만, 신검을 맹목적으로 쫓다가 이안이 제시한 계획에 말려들어 고려 시대에 갇히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그 과정에서 본체가 수감된 문도석의 몸이 크게 다쳐서 이 몸으로는 얼마 못 버틸 것을 직감,
필사적으로 인간의 몸을 찾아다니다가 발견한 무륵의 몸에 강제로 들어간다.
하지만 새로운 몸에 이식되는 대가로 모든 기억을 잃게 된다고 언급한 바 있었는데,
실제로 무륵은 설계자를 몸에 품은 채 10년 넘게 살고도 단편적이고 흐릿한 인상만이 뇌리에 스칠 뿐 자
신과 설계자의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1부의 결말을 보면 2부에서도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외계+인 2부 흥행 요소
평론가 평점 ( 5점 만점에 2.5점 정도로 수렴하는 양상)
엎질러진 물 다시 담기 - 박평식 (★★☆)
SF의 그림자가 영화의 빛을 덮었다. - 이동진 (★★☆)
모두가 조증 증후군 - 이용철 (★★☆)
과유불급의 기획, 절치부심의 편집 - 허남웅 (★★☆)
함께 리듬타긴 쉽지 않지만, 언젠가 다시 만나고 싶은 세계 - 김철홍 (★★★☆)
통제되지 못한 미시우주가 끝없이 팽창하는 것을 지켜보는 안타까움 - 정재현 (★★☆)
회자정리 거자필반, 조금 헐거운 작별 - 이자연 (★★☆)
어수선해도 환영할 만한 장르 종합 선물 세트 - 유선아 (★★☆)
외계+인 2부는 동시대에 개봉한 다른 상업영화들과 비교해 봤을 때 크게 뒤쳐지지는 않는 위치에 머물러 있고
호평하는 관객 비율도 적지 않지만, 유독 실관람객 평가에 비해 넷상에서의 평가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편이다
1부 때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다 불호 쪽으로 평가가 기울자 호평하는 관객층의 평가는
공격적인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강경한 비난에 묻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기조가 2부 때도 이어져 실관람객 평가가 1부보다 호의적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실제 관람하지 않은 관객들을 포함한 넷상에서의 여론을 부정적으로 단정짓는 움직임이 있다.
에펨코리아의 경우 영화/TV 게시판에서의 실관람객 평가는 호평과 혹평 모두 고르게 인기글에 올라갔는데,
혹평하지 않는 글이 많은 추천을 받아 포텐 터짐 게시판까지 올라가게 되면 전부 비추천을 받고
포텐에서 내려가는 일명 '격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외계+인을 좋지 않게 평했음에도 평가보다는 영화계에 미칠 영향을 위주로 분석한 장문글 역
시 포텐에서 격추당했지만 조롱성으로 한 줄씩 쓰는 강경한 비판 글은 포텐에서
추천을 받는 현상을 비판하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특히 평론가층은 평균 별점이 낮아졌다.
1부는 8점부터 4점까지 엄청나게 갈리던 반면 2부는 한 명을 제외하고 전부 5점을 주었다.
그만큼 2부는 1부에서 보았던 실험적인 세계관을 다시 만난 상태에서 비교적 안전한 선택을 한 셈인데,
이 선택이 1부의 실험적인 시도를 혹평하던 관객층에게는 호평으로 작용했지만
반대로 이를 호평하던 평론가층에게는 만족스럽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부에서는 대부분 로봇 형태로 나왔고 인간형은 개그씬 정도로 쓰여 둘 다 평가가 좋지 못했는데,
2부에서는 로봇 형태의 대사가 딱 한 번 나오는 데다 캐릭터도 전반적으로
능글맞은 모습을 매력으로 잘 살린 모습을 보인다.
덕분에 1부에서 시종일관 진지하고 감정이 없었던 가드는 미스캐스팅이란 의견까지
나왔던 것과 달리 2부의 썬더는 김우빈의 연기로 특유의 캐릭터성을 잘 살려
김우빈 캐스팅이 찰떡이였다는 쪽으로 평가가 반전되었다.
대표적으로 무륵은 1부와 2부에 걸쳐 도사로서의 도술을 조금씩 보여 주었는데 최종전에서는 검만 사용한다.
도술을 사용하는 흑설과 청운도 흑설은 손을 거대화시켜 공격하고 청운은 부적으로 분신술을 사용하다 보니
어째 둘 다 도술을 사용하긴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육탄전 비슷하게 진행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