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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 영화 소개 등장인물 분석

by 마늘 다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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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 소개

2023년 개봉한 대한민국의 드라마 영화. 前 복싱 선수 박시헌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시놉시스

마이웨이, 오직 직진!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킹받는 美친 개가 온다!

1988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지만
1998년 지금은 평범한 고등학교 선생인 ‘시헌’(진선규).
선수 생활 은퇴 후 남은 건 고집뿐,
모두를 킹받게 하는 마이웨이 행보로 주변 사람들의 속을 썩인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참석한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승부 조작으로 기권패를 당한 ‘윤우’(성유빈)를 알게 된 ‘시헌’은 복싱부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아내 ‘일선’(오나라)의 열렬한 반대와, ‘교장’(고창석)의 끈질긴 만류도 무시한 채,
‘시헌’은 독기만 남은 유망주 ‘윤우’와
영문도 모른 채 레이더망에 걸린 ‘환주’(장동주), ‘복안’(김민호)을 데리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기 시작하는데...!

쓰리, 투, 원! 2023년 새해, 긍정 파워 풀충전!
그들만의 가장 유쾌한 카운트가 시작된다

카운트 등장인물

진선규 - 시헌 역
88 서울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이지만, 10년이 지난 1998년 시점에서 평범한 고등학교 체육 선생. 우연히 초청받아 참관한 지방 복싱 대회에서 좋은 실력을 가졌으나 승부 조작으로 준우승에 그친 윤우를 발견한다.


성유빈 - 윤우 역
시헌이 참관한 지방 복싱 대회에서 승부 조작으로 패배하자, 복싱부를 관두고 전학을 가버렸다. 그런데 하필 전학간 학교가 시헌이 근무하는 학교였다.


오나라 - 시헌의 아내 일선 역


고창석 - 교장 역


장동주 - 환주 역
시헌이 근무하는 진해중앙고의 유명한 싸움꾼. 시헌을 볼 때마다 복싱을 가르쳐 달라고 막무가내로 달려들다, 신생 복싱부의 부원으로 합류하면서, 양아치티를 벗고 점점 복서답게 변해간다. 나중에 후배들이 들어오면서 정식으로 복싱부 주장이 된다.


고규필 - 만덕 역
시헌과 어릴 적 친구로 흔히 말하는 동네 바보형. 약간 어눌하고 모자라지만, 웹툰, 먹방등을 1998년에 예견한 선구자(?)이기도 하다.


이홍내 - 동수 역
윤우가 있던 마산 체고 복싱부의 에이스로 아버지 빽으로 승부조작을 통해 승승장구하다 전국 체전 경남 지역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윤우에게 논란의 여지가 없는 TKO를 당하면서 탈락한다.


차순배 - 협회회장 역


이윤희 - 노교사 역


김민호 - 복안 역
서울에서 진해로 전학온 전학생으로 내성적인 성격 탓에 양아치 3인방과 환주에게 괴롭힘을 당했지만, 시헌의 레이더망에 걸려들어 복싱부에 유일한 헤비급으로 들어오게 된다. 처음엔 저질체력과 겁많은 성격탓에 시합 도중 도망을 친 적도 있었지만, 다시 복싱부에 돌아와선 전국체전 지역 예선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등, 내적, 외적으로 의미있는 성장을 한다

카운트 분석

진선규는 출연 이유로 "고향인 진해가 배경이고, 배우 이전에 꿈꿨던 체육교사 역할인 점 등 나와 관련된 많은 게 들어가 있었다"고 밝혔다. 


진선규의 첫 단독 주연작이다. 이에 진해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진해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 진해 복싱 협회에서 진선규와 박시헌, 차상민 프로듀서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진선규는 SNS에 사진을 공유하며 '금의환향의 기분'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진선규는 영화 출연 결정 전인 10년 전부터 이미 복싱을 시작했다. 아버지가 아마추어 복싱 선수였고, 결혼하고 살이 쪄서 시작했는데 당시 관장이 프로 테스트를 받아보라고 했을 정도로 잘했다고 한다. 이번 영화에서도 촬영이 끝날 때까지 여섯 달 가까이 촬영장 근처 체육관에서 복싱 훈련을 했다. 


진선규와 오나라는 20년 전 무대에서 같이 공연했다. 그때 "나중에 우리 꼭 영화에서 만나자" 라고 했고 이후 '카운트'를 같이 찍게 되었다. 


진선규는 고향이 진해니 당연히 사투리도 그 동네에서 쓰는 그대로인데, 이일화의 경우 고향이 부산이라 진해와 비슷하긴하나 “은다”와 같이 부산쪽에서만 사용되는 사투리를 쓰기도 한다. 진해나 마산쪽에서는 “안하끼다”가 통용어. 고창석은 고향이 부산인데도 경남에선 쓰지않는 “~하능교?”를 사용하고있다. 참고로 진해 지역에서는 ~하는데예? 합니꺼예?를 사용한다. (경남과 경북의 경우 억양이 다르고, 같은 경남이라고 해도 동, 서 ,남, 북 위치에 따라 억양이나 단어가 조금씩 다르다.) 그 외 배역들 중 일부는 경남 진해쪽 사투리가 아니라 경북 사투리, 심지어 조선족 말투 급(비 경상도 출신)도 있어 경남 사람들이 보면 많이 어색 할 수 있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박시헌은 1988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 리스트인데, 결승에서 편파판정 논란이 있었고 하필 그 상대가 훗날 복싱계의 레전드가 되는 로이 존스 주니어라 더욱 회자되며 고통받게 되었다.


박시헌은 당시 경기 후 자신이 졌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자신의 손이 올라가서 의아했다고 한다. 이후 한국 내에서도 '매국노다', '메달을 반납하라'는 비난부터, 심지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소개하는 생방송에서 본인만 빼고 넘어간 적도 있어 큰 상처를 받아 대인기피증을 앓았다고 한다. 만약 그때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을 받았다면 자신이 사랑하는 복싱을 하며 행복한 꿈을 꾸고 살 수 있었을거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영화에서도 이를 반영해 서울 올림픽 이후 선수한테만 오롯히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거나, 진선규가 분한 박시헌 캐릭터가 '내가 부정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왜 나만 괴롭히냐'라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묘사들이 등장한다. 편파판정의 시시비비에 관한 묘사는 영화 말미에 'IOC가 편파판정이 아니라고 발표했다'는 내레이션 정도로만 나오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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