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소개
개요
2020년에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11번째 장편 연출작.
시놉시스
당신에게 줄 건 단 한 단어 ‘테넷’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
테넷 등장인물
주도자(Protagonist) - 존 데이비드 워싱턴
'테넷’의 실체와 사토르의 목적을 파악하고 나아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투입된 CIA 요원.
닐 - 로버트 패틴슨
뭄바이에서 활동하는 CIA 요원으로, 주도자를 돕는다. 항상 웃는 모습으로 능글맞은 면모가 있으나, 보기와 달리 현장 상황을 유연하게 대응하는 면모를 보이는 노련한 요원이다.
캣 - 엘리자베스 데비키
캐서린 '캣' 바튼. 미술품 감정사로, 남편 사토르와 '남보다 못한 사이'며, 협박과 감시와 통제를 당하는 삶을 살고 있다. 특히 사랑하는 아들과 자신을 떼어놓으려는 것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하다.
안드레이 사토르- 케네스 브래너
이 작품의 메인 빌런. 영국 국적을 가진 러시아인으로, 구 소련의 비밀 도시에서 시작한 무기 밀매업으로 엄청난 부를 쌓은 것으로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의문의 행보를 보이면서 주도자의 추적을 받는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범법과 폭력,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
프리야 싱 - 딤플 카파디아
뭄바이 작전에서 알게 되는 테넷과 연관된 인물. 사토르와 미래의 관계 및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주도자에게 임무를 부여한다.
마이클 크로즈비 경 - 마이클 케인
전직 영국 정보부 MI6 요원 출신으로, 안드레이 사토르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며 그를 막기 위해 주도자에게 협력한다.
아이브스 - 애런 테일러 존슨
테넷 현장 요원으로, 에스토니아 탈린에서의 플루토늄-241 작전부터 등장. 스탈스크-12 작전 레드팀 리더.
바버라 - 클레망스 포에지
연구원. 주도자에게 인버전에 대해 처음 설명해주며 테넷의 목표를 알려준다. 등장은 짧지만 그녀의 대사 한마디가 이 영화의 메인, 핵심포인트다. 바로 Don’t try to understand it. Feel it. (이해하려 하지 말고 느껴라.)
마히르 - 히마쉬 파텔
오슬로 공항 프리포트 작전부터 합류하여 주도자를 도와준다.
테넷 줄거리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국립 오페라 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연주 조율을 마치려는 찰나 총성과 함께 지휘자가 쓰러지며 수십 명의 무장테러집단이 들이닥친다. 공연장 2층 VIP석의 한 남성은 함께 관람하던 군 장성이 총을 꺼내는 것을 보고 위협을 느낀다.
오페라 하우스 밖에 주차된 밴 차량의 시점. 운전석의 러시아 남성이 '미국 놈들을 깨워라'라는 명령을 내리자, 뒷좌석에서 탄피를 튕기는 주도자(Protagonist)(존 데이비드 워싱턴)가 비춰진다.이때 우크라이나 대테러부대 코르드(КОРД)가 도착하고, 주도자 일행은 부대마크를 확인한 뒤 부직포 부대마크 복제품들 중에 코르드 마크를 팔에 붙여 기동대원처럼 위장해 같이 진입한다.
코르드 부대가 공연장 환풍구를 통해 수면 가스를 주입한 뒤 테러 진압에 돌입하는 동안 주도자 일행은 별도로 행동하며 2층 VIP석에 진입하여 같이 있던 군 장성을 제압하고 목표 남성을 찾는데, 그 남성을 발견 후 "세상에 어둠이 내린다."를 외치자 남성은 "어두워지면 친구가 없다."라는 암구호로 응답한다.그러자 주도자는 확인된 목표 남성에게 당신을 노린 위장 테러라면서 '물건'이 어디 있는지 묻고, 코트룸에 있다고 대답하자 둘은 창문을 깨고 함께 일반석으로 내려간다.
오가는 총성 속에 목표 남성의 생사가 위협받자, 주도자는 그에게 객석에 잠든 다른 관객들처럼 위장하라는 사인을 보낸 뒤 테러리스트에 대항한다. 이때 (테러 진압과 위장 테러를 합작하고 있는) 코르드 요원은 이 사태를 무차별 테러로 오인시킬 목적으로 시한폭탄을 설치하고 있었고, 같은 코르드 복장의 주도자에게 폭탄을 설치하라 명령한다. 이런 계획을 몰랐던 주도자가 당황하여 머뭇거리자 부직포 부대마크를 떼어내며 "넌 누구냐?"고 위협하는 순간, 동료가 나타나 그를 쏘아 죽여서 도와준다. 주도자 일행은 목표 남성으로부터 전달받은 위치로 가 가방 속에서 '은색의 육면체 금속 박스'를 빼온 뒤에 비품창고에서 집결해 남성과 함께 옷을 바꿔입고서, 하수구를 통해 그를 밖으로 피신시킨다.
이후 주도자 일행은 계획에는 없었지만 잠든 시민들을 살리기 위해 폭탄을 제거하기로 하고 공연장으로 다시 들어가는데, 대부분을 수거하고 마지막 폭탄을 집으려는 찰나, 남아있던 코르드 대원이 주도자에게 총을 쏘려고 한다. 그때 갑자기 통로 계단 측면의 총알 자국이 시간을 되돌리듯 멀쩡하게 바뀌더니 그 탄환이 역행하면서 코르드 대원을 쓰러뜨리고, 의문의 기동대원의 총구로 들어간다. 이 의문의 대원은 잽싸게 뒤로 돌더니 다른 출구로 이동하는데, 의문의 대원이 메고 있는 검정 백팩에 달려있는 금속 고리 장식이 달린 붉은 줄이 보인다. 주도자와 동료는 잠시 의아해하지만 시한폭탄 타이머가 얼마 남지 않아서 폭탄들을 2층 VIP석으로 던지며 빠져나오자마자 폭발이 일어나고, 바깥에 대기하고 있던 밴에 탑승하게 된다.
그러나 밴에서 기다리던 러시아 요원은 목표로 위장한 동료가 원래 데려오기로 했던 인물이 아닌 것을 단박에 눈치채며 분노하고, 그들을 외딴 철로에 끌고 가 의자에 묶어놓고 생니를 뽑는 고문을 해가며 자백을 강요한다. 이럴 때를 대비해 지니고 있던 자살약은 이미 러시아 요원에게 뺏긴 상태. 그때 먼저 쓰러져 있던 동료가 뒤에 묶여있던 손으로 자살약을 꺼내자, 주도자는 몸을 던져 이를 삼키고서는 눈을 감는다. 화면 중앙에 TENET 로고가 겹쳐지며 페이드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