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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나라 영화 소개 등장인물 줄거리

by 마늘 다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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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나라 소개

2024년 8월 14일 개봉하였다.

10.26사건을 주도한 김재규의 심복이자 거사에 참여한 박흥주 대령과 실제 그의 변론을 맡았던

태윤기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영화다.

 

시놉시스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 사건 발생

“이럴거면 재판은 왜 하는 겁니까!”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재판에 뛰어든 법정 개싸움 일인자 ‘정인후’.
‘정인후’는 군인 신분 때문에 단 한번의 선고로 형이 확정되는 ‘박태주’가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고군분투 하지만,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재판 과정에 분노를 터뜨린다.

“나 하나 살자고 부장님을 팔아 넘기라고?”
사건 발발 30분 전, 정보부장으로부터 무슨 일이 생기면 경호원들을 제압하라는 명령을 받은 ‘박태주’.
그의 행동이 ‘내란의 사전 공모인지, 위압에 의한 명령 복종인지’가 법정의 쟁점으로 떠오른다.
‘정인후’는 ‘박태주’가 빠져나갈 수 있는 증언을 제안하지만,
‘박태주’는 신의를 저버릴 수 없다는 자세로 일관한다.

“니가 무슨 짓을 하든 그 놈은 죽어”
한편, 10.26을 계기로 위험한 야욕을 품은 합수단장 ‘전상두’.
그는 자신만만한 ‘정인후’를 조롱하듯 재판을 감청하며,
재판부에 실시간으로 쪽지를 건네 사실상 재판을 좌지우지하는데…

단 16일간 졸속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이 시작된다!

행복의나라 등장인물

정인후 (조정석)
박태주의 변호인. 

법정에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이 있다고 믿는 생계형 변호사. 

실존인물 태윤기를 포함한 실제론 여러 명이었던 변호인단을 모티브로 해 한 사람으로 합친 캐릭터로 사실상 가공인물.

대표적으로, 태윤기 변호사는 1918년생으로 10.26 재판 당시 나이가 무려 61세였는데 정인후는

1945년생으로 아직 결혼도 안 한 청년으로 나온다.


박태주 (이선균)
중앙정보부장 수행비서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 실존인물 박흥주 모티브.


전상두 (유재명)
10.26 사건 합동수사단장 본작의 메인 빌런.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의 또 다른 핵심 인물. 실존인물 전두환 모티브.


이만식 (우현)
10.26 사건 변호인단 대표.


정진후 (이원종)
육군참모총장. 

실존인물 정승화 모티브.


부한명 (전배수)
10.26 사건 재판 변호인.


최용남 (송영규)
10.26 사건 재판 변호인.


백승기 (최원영)
10.26 사건 군 검찰단 검사.


옥정애 (강말금)
박태주의 부인. 

실존인물 김묘춘 모티브.


김오룡 (박훈)
육군참모총장 수행부관. 

실존인물 이재천 모티브.


조상철 (이현균)
10.26 사건 재판 변호인.


조순정 (진기주)
정인후의 여자친구. 하숙집 주인 딸과 하숙인으로 만나 눈이 맞았다.

일본어를 잘해서 남자친구에게 외신 기사를 해석해준다.


김영일 (유성주)
중앙정보부장.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의 장본인. 실존인물 김재규 모티브.


김영현 (김법래)
10.26 사건 군 재판장. 

실존인물 김영선 모티브.


진태곤 (김재철)
보안사령부 과장.

전상두의 부하 실존인물 이학봉 모티브.

행복의나라 줄거리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10.26 사건 재판을 다룬 영화다. 

이전에 10.26 사건을 다룬 영화로는 그때 그 사람들, 남산의 부장들이 있었으나 둘 다 재판 과정까지는 다루지 않았다.


비슷한 군사정권 시대극 중 걸작으로 평가받는 남산의 부장들과 서울의 봄 그 사이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때문에 만약 제대로 된 영화로 개봉하는데 성공할 경우 두 영화 사이의 시대를 이어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기대가 있으나, 자칫하면 두 영화에 빗대어 평가절하되거나 사이에 끼어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다행인 점은 세 영화 다 성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변호인처럼 법정물에 가까운 이 영화만 할 수 있는 분위기의 표현으로 영화의 색깔을 살릴 수는 있다는 점이다.


2023년 10월 19일,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이 알려져 개봉에 차질이 생겼었다

2024년 개봉으로 일정을 미룬 터라 일단 경찰 수사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인데,

10월 23일에 이선균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자 패닉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12월 27일

이선균의 자살로 인해 개봉이 불투명하였으나 2024년 8월 14일로 개봉일이 확정되었다.

7월 12일 개봉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이후에 개봉하는 것이 확정되며 이선균의 유작으로 남게 되었다.

이에 따라 영화가 끝난 뒤에 '우리는 이선균과 함께 했음을 기억합니다.'라는 문구의 추모 자막이 삽입되었다.


남아있는 자료가 전혀 없어서 결국 상상으로 창작해내야 했던 공간들이 있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1979년 당시의 육군교도소 접견실.
영화 중에는 그때 그 사람들에서 김응수,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박성근

드라마는 MBC 제4공화국에서 노영국, MBC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는 김진근이 박흥주 대령 역을 맡았다.


유재명은 영화 헌트,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이어 세 번째로 군사독재 시기 캐릭터를 연기했다. 

한편 킹메이커에서 김영삼을 모티브로 한 김영호를 연기하였는데 이번에는 전두환을 모티브로 한 

전상두를 연기하며 반대편에 선 두 인물의 과거 모습을 연기하게 되었다.


유성주와 박훈은 비슷한 시기인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에도 출연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서울의 봄에선 민성배 육군참모차장과 문일평 대령으로 열연, 본작에선 각각 김영일 중정부장,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장 김오룡 중령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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